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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고베어 돌아온 유타, 클리퍼스 제압...클리블랜드는 2R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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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루디 고베어가 돌아온 유타 재즈가 홈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유타는 24일(한국시간)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LA클리퍼스에 105-98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가 아프면서 9분밖에 뛰지 못하고 코트를 떠났지만,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고베어가 1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조 존슨(28득점), 로드니 후드(18득점), 데릭 페이버스(17득점)가 득점에 가담하며 클리퍼스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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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고베어가 돌아온 유타는 4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美 솔트 레이크 시티)=ⓒAFPBBNews = News1


유타는 4쿼터 초반 턴오버 4개를 연달아 기록하며 7점차로 벌어졌지만, 다시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조 잉글스, 다시 2분 13초를 남기고 후드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잉글스는 58.2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퍼스는 주득점원 블레이크 그리핀의 부상 공백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크리스 폴이 27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자말 크로포드도 25득점을 기록, 이번 시리즈 들어 최고 활약을 보였지만 4쿼터 막판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축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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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제일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106-102로 승리, 4전 전승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4쿼터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테더스 영에게 레이업슛을 허용하며 100-102로 뒤집혔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제임스는 이어진 수비에서 영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 공격권을 가져왔고 19.1초를 남기고 카일 코버가 랜스 스티븐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제임스가 33득점 10리바운드, 케빈 러브가 5득점 16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28득점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스티븐슨이 22득점, 마일스 터너가 20득점, 영이 13득점 10리바운드, 폴 조지와 제프 티그가 15득점씩 올렸지만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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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네네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잡았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AFPBBNews = News1


휴스턴 로켓츠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4차전 경기에서 113-109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3쿼터 한때 14점차로 뒤졌던 휴스턴은 4쿼터를 40-32로 앞서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네가 28득점 10리바운드, 에릭 고든과 루 윌리엄스가 18득점씩 기록했다. 제임스 하든은 1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네네는 12개의 슛을 던져 모두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보여줬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35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30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그가 최초다. 스티븐 아담스가 18득점, 빅터 올라디포가 15득점, 안드레 로버슨이 13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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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2패후 2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첫 두 경기를 시카고 불스에게 패했던 동부 1번 시드 보스턴은 4차전에서 104-95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아이재아 토마스가 33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제럴드 그린이 18득점, 알 호포드가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가 33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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