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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중도·극우 후보 결선 진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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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어제 진행돼, 현재 개표중입니다.
출구조사 결과 중도와 극우 진영의 후보가 각각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투표를 나선 시민들의 줄이 투표소 앞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상대로 중도 진영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진영의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출구조사결과, 마크롱과 르펜 후보는 각각 24%와 22%로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그 밖에 유력 후보 두 명은 각각 1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선 진출이 유력한 두 후보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신이 적임자라며 결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롱 / 앙 마르슈 대표
- "1년 안에 프랑스가 직면한 정치 문제들을 해결하겠습니다."

▶ 인터뷰 : 르펜 / 국민전선 대표
- "제가 위대한 대안이 되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네 후보로 분산됐던 표는 이제 두 후보로 몰리게 됩니다.

양자 대결을 가정한 기존의 여론조사에서는 6:4 정도로 마크롱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30%에 달했던 부동층의 막판 표심 이동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향후 5년을 좌우할 결선 투표는 2주 뒤인 다음달 7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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