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문재인 "촛불혁명도 정권교체 못하면 미완혁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이원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촛불혁명도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또 다시 미완의 혁명이 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1차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4·19 혁명, 국민들은 승리했지만 정권교체는 실패해서 미완의 혁명이 됐다"며 "6월 항쟁도 국민은 위대한 승리를 했지만 정권교체에 실패해서 미완의 혁명이 됐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번에는 제대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며 "그것도 촛불민심을 받드는 정권교체를 해야만 정권교체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안보팔이를 하는, 그러나 실제로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기에 빠뜨린 안보 무능세력을 심판하고 진짜 안보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누가 진짜 안보 후보인지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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