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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TV토론] 文 "洪, 위기만들고 남탓" 洪 "DJ·盧 때문에 북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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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핵 위기상황 만들어놓고 사과도 안해"

홍준표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70억불을 줘 북핵"

뉴스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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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이원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일 북핵 위기의 원인을 놓고 서로에게 있다며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상대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사람들의 특징이 끊임없이 남탓을 하는 것"이라며 "북핵 문제도 이렇게 위기상황을 만들어놓고 10년 전의 과거 정부 탓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실관계가 다 드러났는데 사과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과거 정부에 뒤짚어 씌우기로 면피하려고 한다"며 "10년의 세월이 흘렀으면 이제는 우리가 발전해 나가야 한다. 어떻게 끊임없이 과거 정부 탓만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도 강하게 맞섰다. 홍 후보는 "북핵 문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70억불을 줬기 때문에 지금의 북핵 위기를 처하게 한 것"이라며 "문 후보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것에 대한 반박, 이거 거짓말이고 송민순 전 장관 이야기도 거짓말"이라며 "국가보안법 폐지와 대북송금 지원한 것, 아들 황제 취업, 대선 불출마하고 정계은퇴하겠다는 것도 세번이나 거짓말했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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