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대상 지역 공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지역의 특성을 개발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업인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이 올해도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의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소규모 사업을 하는 사업이다.

성장촉진지역은 생활환경과 개발수준이 저조한 지역으로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을 종합평가해 행정자치부, 국토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한 70개 시·군이다.

과거에는 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다.

하지만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지원·선정 방식도 중앙정부에서 단독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사업 대상은 기반시설과 문화컨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공모 가능한 사업유형을 세분화해 총 20개 내외의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컨대 지역에 방치된 폐철로, 폐선 등을 주차장,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거나 기반시설에 문화 콘텐츠를 융합해 기반시설자체를 관광 브랜드화하는 식이다.

지역 활성화 지역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모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개선 사업이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 등도 마련했다.

올해에는 복수의 시·군이 상호 연계해 각 지역의 특화자원이나 연계되는 지역의 공통 자원을 토대로 광역적 브랜드와 스토리를 발굴하는 '지역개발 연계사업'도 도입한다.

한편 공모접수는 다음달 19일에 마감할 예정이며 접수된 사업에 대해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 사업을 8월 선정한다.

kmk@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