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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韓 ICT 유라시아로 세확장…'디지털국가기록보관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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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벨라루스 IT협력센터’ 개소…ICT 산업화를 위한 공동협력 착수 ]

미래창조과학부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한-벨라루스 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국 대표 회담을 갖고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는 벨라루스 벨텔레콤에 사무실을 갖추고, 향후 3년간 총 100만 달러(약 11억원) 규모로 전자무역시스템, 디지털국가기록보관소 등의 정보화 프로젝트를 우리나라와 공동 기획‧추진 한다. 양국 공동운영위원회에서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정보보안 전문가 역량강화 △디지털 국가기록보관소 구축 이상 3개의 과제를 올해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승인했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다. 인구 약 958만명으로 내수시장은 작으나 CIS(독립국가연합)의 의장국(2013~2014년)과 EEU(유라시아경제연합) 초대 의장국을 역임하는 등 CIS권의 허브가 되는 국가다. 구 소련 시절부터 기술집약적 제품의 주산지였고,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과 IT기술을 자랑하고 있어 우리와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다.

미래부 측은 “벨라루스는 사회전반의 시스템에 ICT를 접목 시키려는 강한 의지가 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을 계획하는 등 신규시장으로서 가치가 큰 만큼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부 최원호 국제협력관과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 세르게이 팝코브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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