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eCall’ 적합성 테스트 솔루션 발표

[키뉴스 김동규 기자] 키사이트코리아는 'E6950A eCall' 적합성 테스트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eCall은 이머전시 콜의 줄임말로 차량 긴급구난체계 시스템을 뜻한다.

eCall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 시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충돌을 감지하고 사고차량 위치를 포함한 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안전시스템이다. 구조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새로운 테스트 솔루션은 PSAP(Public Safety Answering Point)를 시뮬레이션하고, 키사이트 무선 테스트 세트 및 RF 신호 발생기를 이용해 셀룰러 네트워크를 에뮬레이션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좌표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IVS(in-vehicle system)가 eCall 최소 데이터 세트(MSD)를 컴파일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키사이트의 eCall 테스트 솔루션 (사진=키사이트)

E6950A eCall 적합성 테스트 솔루션은 IVS 모뎀의 긴급 호출 트리거, 정확한 MSD 전송 및 PSAP와의 음성 연결 설정 검증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자가 오디오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 테스트 솔루션은 키사이트 E7515A 및 E5515C와 같은 기존의 무선 테스트 세트를 지원하고, 기존 E5515C 사용자는 필요한 옵션만 추가하여 기존 장비를 활용할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EU 법률에 따라 모든 차량들이 내년 4월까지 eCall을 지원해야 한다.

시그프로드 그로스 키사이트 자동차ㆍ에너지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키사이트의 새로운 eCall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 개발자들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키고 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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