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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K플래닛, 터키 오픈마켓 시장서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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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SK플래닛은 터키 오픈마켓 시장에서 연간 거래액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터키 11번가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기준 5억 6,300만 달러(약 6,450억 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터키 오픈마켓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고수했다. 2위 사업자 헵시부라다와의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월 방문자 수는 1,800만 명으로 거래액과 방문자 수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와 등록 셀러(판매자) 수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터키 11번가 가입 회원수는 8백만 명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등록 셀러는 6만 2천명으로 63%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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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터키 11번가(n11.com)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1일 '11번가의 날'을 맞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플래닛)


터키 11번가의 성장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운영중인 지역 사무소의 효과를 보고 있다. SK플래닛은 앙카라, 이스마르, 안탈리아, 아다나 등 네 곳을 거점으로 터키를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 셀러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운영 초기 1만 8천명 수준이던 등록 셀러 수는 지역 사무소 운영 2년 3개월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 초기 이스탄불 중심으로 대부분의 셀러들이 밀집해 있었지만, 2016년 기준 이스탄불 이외 지역의 셀러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터키 11번가 조원용 대표는 "n11.com은 이제 후발주자가 아닌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e커머스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터키 고객들의 특성을 분석해 각 지역별 특화된 서비스와 추천상품들을 제공하고 중소상인들과의 협력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를 통해 터키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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