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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스코넥, 국내 최초 PSVR 게임 ‘모탈블리츠 for PSVR’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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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개발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모탈블리츠(Mortal Blitz)'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용 버전을 4월 4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VR 지원 게임 중 PSVR용으로 선보이는 것은 '모탈블리츠 for PSVR'이 최초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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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블리츠는 가상의 SF 세계 속을 이동하면서 몰려드는 적을 공격해 물리치는 가상현실 건슈팅 게임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VR 게임인 '모탈블리츠 EP-1'은 삼성전자의 '기어VR' 시리즈 및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용으로 발매됐다. 2016년에는 게이머가 가상 공간 내를 직접 걸어다니면서 플레이하는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모탈블리츠 for PSVR'은 PSVR만의 특징을 살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듀얼쇼크4(DUALSHOCK 4) 콘트롤러뿐 아니라 무브 모션 콘트롤러(PS MOVE)도 지원한다. 헤드트래킹과 포지셔널트래킹을 모두 지원해 머리와 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가상 공간 내에서 직접 몸을 움직여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가 가능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AGC 시스템(Anti-Gravity Control System, 중력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콘트롤러로 게임 속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집어 던질 수 있으며, 새로운 무기를 들거나 문을 여는 등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그로기 시스템(Groggy System)'을 활용해 적을 공중에 띄워 스타일리시한 추가 공격도 가능하다.

'모탈블리츠 for PSVR'은 4월 4일 한국과 북미지역(미국, 캐나다), 아시아지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에서 동시 발매된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간체)의 4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자막과 음성까지 모두 제공한다.
타이틀 가격은 2만2000원이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육종현 스코넥엔터테인먼트 BC사업본부 본부장은 "모탈블리츠 for PSVR은 15년간 콘솔게임을 개발하며 쌓아온 스코넥의 우수한 개발력이 VR 분야로 그대로 이식된 게임이다. 2016년 가을 PSVR 글로벌 런칭 시 소니측이 기대작들을 모아 공개한 데모디스크에도 국내 게임사 작품으로 유일하게 실린 만큼 이미 기술력과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며 "상용화 버전은 '무브 모션 콘트롤러'뿐 아니라 '듀얼쇼크4'까지 지원해 PSVR용 게임 타이틀을 고대해온 게이머들의 갈증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고 말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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