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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미래부, 경희대 등 '17년도 SW중심대학 6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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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1로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총 20개 대학으로 늘어나

뉴스1

2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민대학교 7호관에서 열린 '2016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제막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제막을 마치고 현판을 만지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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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경희대,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 등 6개 대학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추가선정됐다. 경희대와 중앙대의 경우, 기존 SW관련 지원사업 수행대학으로 이번에 SW중심대학 확대 전환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이들 6개 대학을 '2017년도 SW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총 38개 대학이 참여해 6.3대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2015년도에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총 20개 대학이 운영된다. 2015년 선정대학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며 2016년 선정대학은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KAIST, 한양대다.

올해 선정된 신규 대학들은 SW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선발부터, 산업 현장중심의 SW전공교육 강화 및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교육체계 개편 및 SW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SW관련학과 개편·확대, 별도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신규 대학의 SW전공자 정원이 969명에서 1154명으로 19% 확대된다. 광운대 등은 프로그래밍 실습교과목 등에서 A or B학점을 받지 못하면 F학점 처리하는 AB/F제를 도입하고 경희대 등은 부트캠프식 맞춤형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또 모든 SW전공생의 산학프로젝트 참여 등 SW전공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또,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대학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SW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해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핵심 SW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금 전 세계는 지능정보사회를 급속히 진입하면서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 SW교육의 혁신적인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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