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상임위원장 이덕승 이하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8일 녹소연을 통해 운영되는 '1372' 전국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6년 하반기 방송통신 관련 민원 2225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위약금' 관련 민원이 515건(23.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기 및 서비스 품질' 관련 민원이 293건(13.2%), '계약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 관련 민원 284건(12.8%)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민원 현황은 LG유플러스가 458건(2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 302건(13.6%), KT 248건(11.2%), SK텔레콤 231건(10.4%), LG전자 93건(4.18%) 순이었다.
이통3사와 단말기제조2사에 전체 방송통신민원의 약 60%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녹소연은 다양한 요금체계와 복잡한 단말기 유통구조, 결합상품 등 이동통신 계약은 매우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 된다"며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및 계약 시 필수 확인사항 체크리스트 제공 등의 방법으로 불완전판매를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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