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7번 유격수로 뛰었다. 시즌 4번째 선발 출전. 그리고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 넥센의 15-9 역전승을 이끌었다.
4회 12득점의 빅이닝, 그 출발을 알린 게 김웅빈의 2점 홈런이었다. 그리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선 그는 2사 2루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웅빈은 23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안타(1홈런 포함)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이날 경기 전까지 그의 타율은 0.176였다. 김웅빈은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조급한 면이 있었다. 엊그제부터 밸런스가 괜찮아졌다. 편하게 타석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웅빈은 이날 유격수로 무난한 수비를 서보였다. 그는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수비도 자신감이 붙고 있다. 남은 시범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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