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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평택해경, 해안오염조사평가팀 강화 "서해안 오염 우리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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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오염조사팀 운영, 해안 방제 역량 높였다

아시아투데이

서해대교 부근 해상에서 방제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소속 방제21정



평택/아시아투데이 이진 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안오염 방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7년 해안오염조사평가팀(SCAT)을 재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해안방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은 기름으로 오염된 해안에서 오염 범위·정도·특징·해안 특성 등을 직접 조사·평가해 적절한 방제 방법을 선택하고, 방제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사평가팀 구성은 팀장·자료관리반·현장조사반 등으로 구성되며, 해양환경·생물생태·지형지질·고고학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평택해경은 평택해양수산청·지방자치단체·해양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국립수산과학원·수협 등 전문가 14명으로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을 구성했다.

기관 단체는 평택·당진·안산·화성·아산 등 5개 시 해양수산 전문 공무원과 경기남부수협·당진수협 수산 전문가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에는 해양환경전문가(국립공원관리공단 유류오염연구센터)·해양생물전문가(국립수산과학원) 등 2명을 조사팀에 포함시켜 방제 전문성을 높였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오는 5월과 9월에 실시하는 해안오염 조사 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안 오염사고에 대비,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오는 10월 해안오염 방제 합동훈련에 이번에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평가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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