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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 악문 김진야, "판단은 감독님이 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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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김진야(18,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를 악물었다. 다시 한 번 구슬땀을 흘려 U-20(20세 이하)대표팀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3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40분씩 3쿼터로 진행됐고, 선수 교체는 제한 없이 이뤄졌다.

김진야는 1쿼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최근까지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김진야는 4개국 친선대회 명단에 들지 못한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음에도 김진야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경기 후 김진야는 "이번에 발탁되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뛰어 설레었다. 승리를 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의 승리에 대해서는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선수들도 감독님에게 보여야 경기에 나갈 수 있어 승리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함께 뛰었던 대표팀을 적으로 만난 김진야는 "기량으로는 우수하지만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가 많아 조직적인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를 평가했다.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내가 말할 수 없고, 판단은 감독님이 하는 부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진야는 프로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다. 그는 "프로에서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여유와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최근 전북 현대전에서는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진야는 "데뷔전이라 많이 긴장했다. 들어가기 전에는 엄청 긴장했는데 경기에 투입된 후 적응을 했다. 피지컬이 많이 부족한데 그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정기적으로 경기에 뛰는 것을 강조했다. 김진야는 "그런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팀에서도 1군이든 2군이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려고 노력했다. 이기형 감독님도 많이 경기에 넣어줘 경기 감각이 죽지 않고 잘 살아 있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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