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스카이 이탈리아, "맨시티 돈나룸마 영입 위해 백지수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 골문의 미래 잔루이지 돈나룸마(18, AC밀란) 영입을 준비 중이다.

현재 맨시티의 골문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지키고 있다. 백업은 윌리 카바예로다. 그러나 썩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다음 시즌을 위해 골키퍼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 어린 나이에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2의 잔루이지 부폰' 돈나룸마를 일찌감치 점 찍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22일 "맨시티가 돈나룸마에게 백지수표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오랜 팬이다. 첼시 역시 티보 쿠르투아가 올여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다면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2015년 16세 나이로 밀란 데뷔전을 치른 후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20년 넘게 골문을 책임질 수 있고, 스타성을 갖췄다.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밀란이 돈나룸마 이적료로 1억 유로(1,213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또 다른 자체 소스는 지난해 11월 맨시티가 돈나룸마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절차를 밟았다"고 전했다.

돈나룸마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얼마 전 언론을 통해 "구단과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 돈나룸마가 명가인 밀란에서만 뛰어야 하는 건 아니다. 위대한 팀에서 뛸 자격 있다. 내 직업은 특정 팀 팬으로 남는 것이 아니다"라며 좋은 제안이 오면 이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작 돈나룸마는 밀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21일 이탈리아 방송 '스포르트 미디어셋'과 인터뷰에서 "나는 밀란 팬이다. 팀에 남고 싶다. 계약은 내 에이전트가 다룰 것"이라고 했다. 밀란과 계약은 2018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가 '백지수표'를 제시할 경우 밀란이 거절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