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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슈틸리케호, 한중전 흰색 유니폼 착용...中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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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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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사, 서정환 기자] 결전의 한중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대표팀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19일 창사에 입성한 대표팀은 22일 공식기자회견과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있다.

한중전에서 한국은 전통의 빨간색대신 하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중국대표팀이 빨간색 대표팀을 입는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시리아와 치른 말레이시아 원정경기서 하얀색 유니폼을 착용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다.

경기가 열리는 허룽스타디움은 준비를 모두 마쳤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장 4만석이 만석인데 공안이 보안문제를 우려 80%만 채우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총 3만 1000석이 모두 만석 매진되었다.

한국에서 약 200여 명의 응원단이 현지에서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에서 한국응원단을 위해 별도로 250개 좌석을 마련했다. 여기에 무려 만 명의 공안요원들을 경기장에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미연해 차단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응원단의 접촉을 막은 것이다.

기자단의 안전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공안 측에서는 별도의 호텔을 지정에 그곳에서만 국내취재진이 머물도록 하고 있다. 다른 호텔에 머물던 취재진도 강제로 그곳으로 옮기라는 지시를 받았다. 중국 측에서는 셔틀버스를 마련해 한국취재진이 경기장으로 곧바로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국 팬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시리아전 착용한 하얀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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