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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In 창샤] 끊이지 않는 보슬비, 경기 당일도 '약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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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창샤] 유지선 기자=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이 열리는 중국 창샤에 보슬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당일에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허롱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승점 10점으로 A조 2위에 랭크된 한국와 A조 최하위 중국의 맞대결이다.

창샤는 이번 주 내내 구름에 가려 햇빛을 보기 힘들었다. 비도 오락가락 내렸다. 정식 훈련에 돌입한 21일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까지 보슬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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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청은 경기 전까지 약한 비가 계속되며, 경기 당일인 목요일에는 소나기가 내리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쯤 다시 약한 비가 내릴 거라고 예보했다. 강한 비를 맞으며 뛸 걱정은 없지만, 꾸준히 내린 비로 인해 잔디가 미끄러울 가능성이 높다.

공이 빨리 흐르거나, 마음먹은 대로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때일수록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 루트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용과 김진수 등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랑하는 자원들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만 한 카드다.

"한국과 날씨가 비슷하다. 크게 문제될 것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김신욱,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한국은 22일 오후 6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중국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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