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양국 주력 사업인 IT분야를 특화한 지수를 3분기 중 발표한다. 한국과 대만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를 비롯한 우량 기업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만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최근 한국의 배당 확대 추세를 반영한 고배당지수도 개발을 추진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동 IT섹터 지수와 고배당지수를 미국 S&P 및 유럽 유로스톡스50에 비견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 지수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패시브 투자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신규 개발 지수와 연계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상품 출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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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시준지 대만거래소 이사장이 20일 대만거래소에서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 후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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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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