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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SS리뷰] '복면가왕' 고아성, 연기도 노래도 수준급인 '괴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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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복면가왕' 배우 고아성이 가수 뺨치는 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대진운이 나빠 떨어졌다고 해도 모두가 수긍할 만한 빼어난 가창 실력을 뽐낸 고아성의 재발견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할고양'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경연에서 탈락하며 정체가 공개된 4명의 복면가수는 황보, 제이민, 임병수, 고아성이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고아성이었다.


'야구소녀'로 변장한 고아성은 '김탁구'와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선곡했다. '야구소녀'는 청아한 목소리로 부드러운 목소리의 '김탁구'와 아름다운 화모니를 만들어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줬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의 선택은 '김탁구'였다. 탈락한 '야구소녀'는 故 장덕의 '님 떠난후'를 선곡해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더 키웠다. 노래 중간 밝혀진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배우 고아성이었다.


고아성은 무대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보는 게 너무 재밌어 항상 나오고 싶었다"며 "제 얼굴 없이 활동한 적이 한 번도 없어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껏 연기로는 많이 찾아뵀지만 '대중에게 직접적인 재미를 드린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재미 있었던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연기가 아닌 노래로 대중에게 놀라움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고아성의 색다른 매력이 빛났던 이날 방송이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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