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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남경필 "중소기업, 대기업 성장 토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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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바른정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안산 스마트허브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케이아이씨에서 열린 '경제 민주화 실현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묵묵히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애국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 10여 명은 급여나 복지문제, 대중교통 이용 불편, 여성 인력 확충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문제, 인력난 등 경영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엄태웅 케이아이씨 대표는 "출퇴근 버스 운영, 기숙사 제공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소규모 기업은 대기업의 급여나 복지를 따라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원을 요청했고, 김귀팔 ㈜동림산업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회사를 선택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도지사가 되고 나서 많은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 결과 주거, 급여, 어린이집, 교육에 대한 부분이 많았다"며 "경기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은 즉각 시행하고 국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도는 기업인들이 제기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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