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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LG·화웨이, '안드로이드웨어2.0' 스마트워치 MWC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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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독립적 사용성 강조한 다양한 기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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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 'LG 워치 스타일'.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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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화웨이가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스마트워치의 독립적인 사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한 제품이다. 지난 10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AP '스냅드래곤웨어 2100'을 탑재했다. LG 워치 스타일은 두께가 10.79㎜에 불과하다. 착용 시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트랩(시계줄) 교체가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었던 기존 불편함을 없앴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앱을 내려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2.0에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간편결제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도 탑재됐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질문에 답하거나 음악 재생, 날씨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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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2'. /사진제공=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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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MWC를 통해 첫 공개한 '화웨이 워치2'와 '화웨이 워치2 클래식' 역시 안드로이드웨어 2.0을 탑재했다. △1.2인치 원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웨어 2100 △4GB 저장공간 △768MB 램(RAM) △42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LG 워치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기 독립성을 강조했다. 4G 지원 버전의 경우 통화와 문자, 우버·포스퀘어·페이스북 메신저 등 앱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3축센서, 심박센서, 바로미터 등을 내장해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2는 전작에 비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디자인을 택했다. 손목을 완벽히 감싸도록 구부러져 운동 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2 클래식의 경우 가죽시계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화웨이 워치2 시리즈는 오는 3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중국 등에 출시된다. 색상은 주황색과 회색, 검정색 등 3가지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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