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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남경필 "보수 후보 단일화 주장 유승민, 한국당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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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유승민 의원은 차라리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복당(復黨)하라"고 했다. 같은 당 경쟁자인 유 의원은 한국당을 포함한 중도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남 지사는 이를 "해당(害黨) 행위"라고 했다.

남 지사는 이날 바른정당 세종시당 창당대회 후 본지 통화에서 "유 의원이 당론으로 폐기한 보수 후보 단일화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바른정당과 합리적 보수 세력을 망하게 하는 일"이라며 "유 의원은 TK(대구·경북) 출신이기 때문에 개인적 이해관계로 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 같은데, 이는 우리 당의 정체성 혼란만 가져오는 필패(必敗) 전략"이라고 했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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