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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2017 피파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팀 연락관 교육을 시작했다.
2017 피파 20세 월드컵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일 "금일부터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팀 연락관(Team Liaison Officer, 약칭 TLO)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24일까지 진행된다.
팀 연락관은 대회 참가 팀들이 낯선 대회 개최지에서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담당 팀의 통역을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을 하는 만큼 수준 높은 어학실력과 책임감이 필수다.
조직위는 면접, 어학테스트 등 심도 깊은 선발 과정을 거쳐 24명의 팀 연락관을 지난 17일 선발했으며, 5일간의 교육을 통해 대회에 대한 소개와 TLO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안내해 업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TLO의 역량이 참가팀의 불편 최소화 및 대회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교육은 TLO의 기본 업무뿐 아니라 대회 전반의 운영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장 및 훈련장 안내, 경기 운영, 의료/도핑, 수송, 숙박 미디어, 안전 등 전 분야를 총망라해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선발된 TLO들은 교육 이후 오는 3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진행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 전까지 팀 배정을 받게 된다. 조추첨에 참석하는 24개 팀 관계자 지원 업무를 통해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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