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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새 총재후보에 권오갑 '현 총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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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1월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년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권오갑 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추대로 제11대 총재 후보로 입후보했다.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20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17 K리그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총재를 새 총재 후보로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는 허정무 연맹 부총재,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 조남돈 상벌위원 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여분 만에 끝났다. 연맹은 오는 24일 대의원총회 열어 추대된 후보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추대된 권오갑 후보가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으려면 재적 대의원(24명)의 3분의 2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애초 신임 총재 선거는 지난 1월 16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홀로 입후보 절차를 마친 신문선 교수는 찬반 투표 결과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 1표로 당선되지 못했다. 재선거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후보등록 기간 동안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입후보자가 없던 관계로 연맹은 정관 제21조 12항에 의거, 총재를 추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거관리규정 제14조에 따라서 이사회가 총재 후보자를 결정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에 이사회는 회의를 거쳐 권오갑 총재를 추대하기로 했다. 한 축구관계자는 “이사회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의 마음이 권오갑 총재 추대로 모아졌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이사회가 끝났다”고 밝혔다. 권 총재는 지난 2013년 총재로 취임한 뒤 승강제를 정착시켰고 선수 연봉과 입장권 객단가 공개 등 투명한 리그 운영에도 힘썼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도 유치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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