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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라리가 리뷰] '메시 멀티골' 바르사, 레가네스에 2-1 극적 승…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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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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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극적인 페널티킥으로 레가네스를 꺾고 리그 2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후반 45분 메시 결승골에 힘입어 레가네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로 충격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레가네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그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질주, 승점 51점으로 세비야(승점 49점)를 밀어내고 2위에 자리했다. 두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점)를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라인업] 바르셀로나, MSN 출격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 2선에 하피냐-고메스-라키티치가 나섰다. 포백은 디뉴-마티유-움티티-로베르토, 골문을 슈테겐이 지켰다.

원정팀 레가네스는 4-2-3-1을 꺼냈고, 원톱에 게레로를 내세웠다.

[전반] 메시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

예상대로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고,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네이마르의 침투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상대 측면에서 크로스, 메시가 문전을 파고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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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메시가 상대 아크 대각에서 직접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움츠리고 있던 레가네스는 전반 16분 엘자르가 바르셀로나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린 후 문전에서 찬 왼발 슈팅이 슈테겐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했으나 슈테겐이 손을 뻗어 방어했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높여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6분 레가네스 아크에서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찔러줬고, 메시가 뛰어들어 왼발 슈팅한 볼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29분 아크 정면에서 메시의 프리킥은 벽에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MSN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1분 라키티치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가 부족했다.

레가네스는 전반 45분 엘자르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지만, 슈테켄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로페즈에게 실점, 메시 페널티킥으로 극적 승리

후반 들어 레가네스가 라인을 올리며 바르셀로나는 흔들었다. 후반 9분 게레로가 상대 문전을 깊게 파고들어 슈팅 한 볼이 슈테겐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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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맞붙을 놓으며 경기는 뜨거워졌다. 후반 13분 메시를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상대 박스 대각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레가네스는 정교한 역습을 통해 불안한 바르셀로나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20분 로페즈, 25분 마치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적중했다. 마치스의 패스를 로페즈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데니스 수아레스, 이니에스타, 36분 알바를 연달아 투입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답단한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43분 네이마르가 상대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45분 메시가 침착히 마무리해 승리를 따냈다.

[경기결과] 바르셀로나, 안방에서 레가네스에 승리

바르셀로나 (2) 메시(전반4, 후반45 PK)

레가네스 (1) 로페즈(후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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