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아산시, 잠자는 조상땅 찾아가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영호 기자]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운영하고 있는 '조상땅 찾기'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4년도에는 648필지(884,612.10㎡), 2015년도에는 2,257필지(1,967,926.20㎡), 2016년도에는 2,158필지(2,147,724.40㎡)를 찾아주었고, 면적기준으로는 2015년도에 전년대비 55%, 2016년도에 전년대비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상땅 찾기'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최근 이모씨(50)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우연히 '조상땅 찾기'서비스를 알게 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하였다가, 전산자료 조회 결과 21필지(29,313㎡)의 토지를 찾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조상땅 찾기'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가족관계등록부와 제적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토지관리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신청 가능 대상은 본인 및 상속인이다.

온재학 토지관리과장은 "'조상땅 찾기'서비스는 상속인과 본인에게 토지현황을 알려줘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토지소유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