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사렛대학교도 지난달 29일 교직원과 학생대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일찌감치 2017년도 등록금을 '동결'로 결정했다.
나사렛대의 경우 지난 2012학년도 4.7%와 2013학년도 0.7%, 2014년 0.2%씩 인하에 이어 3년째 등록금을 동결한 상태다.
단국대학교와 상명대학교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결정을 앞둔 가운데 현재 등록금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상명대의 경우 일부 계열별로 소폭이나마 등록금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등록금의 소폭 인하를 이어온 코리아텍도 24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걸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텍은 2012년 5.3% 인하, 2013년 1.3% 인하, 2014년 1.3% 인하, 2015년 0.5% 인하, 2016년 0.39% 인하 등 5년 연속 인하해왔다.
천안지역 대학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학업에 전념하고, 학생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려운 사회적 여건 탓에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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