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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성SDS, 지난해 영업익 6271억원…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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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삼성SDS가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부문 업무량 증대에 힘입어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법인·거래선에 보내는 물류의 100%를 운영 중이다.

삼성SDS는 23일 지난해 매출 8조1802억원, 영업이익 6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4.2%, 영업이익은 6.6%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보다 19% 늘어난 2조3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641억원대로 지난해 1739억원보단 다소 줄었다.

삼성SDS의 4분기 실적은 물류 BPO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물류 BPO 부문은 삼성SDS 전체 매출의 40%선이다.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만든 부품을 베트남 생산기지에 보내거나, 베트남에서 완성된 스마트폰을 북미·유럽으로 옮기는 물류 시스템 운영이 삼성SDS의 몫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물류BPO 사업 활성화와 솔루션·클라우드 분야 성장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물류BPO 사업의 활성화란 지난해 10~12월 사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회수, ‘갤럭시S7’ 보급 등이 이뤄지면서 업무량이 급증한 것을 뜻한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결의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주당 750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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