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제주서 헤어진 여자친구집 무단침입 중국인 불법체류자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이불에 혈흔과 함께 협박 메모지를 남기고 도주한 중국인 불법 체류자 석모씨(23)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예전에 사귀었던 한국인 ㄱ씨(27·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ㄱ씨의 제주시 연동 집에 침입해 부엌에 있는 칼로 손목을 자해한 후 이불에 혈흔을 떨어뜨리고 ‘다음 생에 만나자’는 메모를 남기고 도망쳤다. 석씨는 지난해 5월3일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비자없이 제주에 입국했고 6월1일자로 체류기간이 만류된 불법체류자다.

경찰은 신고가 들어오자 곧바로 출국 정지 조치하고 18일 체포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