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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남경필-안희정 "수도이전 추진" 공동 기자회견…두번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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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구역 이어…수도이전 '뜨거운 감자'될까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안희정 충남도지사.2015.9.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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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50대 기수론의 중심에 서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9일 수도이전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8일 정계에 따르면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남 지사와 안 지사는 수도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선을 앞두고 뜻을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부터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창해왔다.

그는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 될 때도 권력구조뿐만 아니라 수도이전 등 모든 국가적 아젠다를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지사도 그동안 지방자치분권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해왔고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기 위해 수도이전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표해왔다.

노무현 정부 출신인 안 지사와 2004년 수도이전에 반대하던 새누리당 출신의 남 지사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권 잠룡들인 남 지사와 안 지사가 '수도이전'을 놓고 손을 잡음으로써 '수도이전' 문제가 이번 대선과정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앞서 남 지사와 안 지사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경기·강원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해야한다는 데에도 같은 의견을 표한 바 있어 앞으로 양측의 연대가 계속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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