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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다케루, 10분에 110개 소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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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다케루, 10분에 110개 소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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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의 ‘푸드파이터’ 고바야시 다케루(34)가 10분 만에 110개의 프랑크소시지를 먹여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바야시 다케루는 지난 일요일 뉴욕 스테이트 페어에서 열린 ‘핫도그 빨리 먹기’에서 10분 만에 110개의 핫도그를 먹여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날의 대회가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프랑크소시지만 먹고 빵을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바야시는 이날 자신을 후원하는 뉴욕 핫도그 호프만사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핸드백을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대회에서 고바야시는 소시지를 입에 쑤셔 넣고 물을 꿀꺽꿀꺽 먹으면서 핫도그를 빨리 먹기 위해 쉴 새 없이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우승 후 고바야시는 기자회견에서 1분 동안에 3갤런의 물을 마시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는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핫도그 빨리 먹기’에서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연패를 했다. 하지만 2007년 미국의 조이 체스넛에게 우승을 넘겨 준 후 지난해에는 주최 측과의 계약 문제로 참석조차 하지 못했다.


현재 ‘핫도그 빨리 먹기’ 세계 기록은 조이 체스넛가 갖고 있는 10분에 62개. 고바야시는 지난해 7월 10분에 69개의 핫도그를 먹여 라이벌의 세계기록을 갱신했지만 공식대회에서의 기록이 아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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