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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신당 합류한 남경필 "개혁법안, 野와 공조해 2월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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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신설·경제민주화·선거권 연령 하향 등 시사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노컷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가칭 개혁보수신당에서 경제민주화 등 개혁법안 처리로 새누리당과 다른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당과의 '입법 공조'를 통한 정치권 1여 3야 구도가 현실화 될 조짐이다.

29일 개혁보수신당 정강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경제민주화, 선거권 연령 만 18세로 하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안을 야당과의 공조로 2월 중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우리 국민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오래된 구체제를 신당이 중심이 돼서 하나하나 해체해 나가라는 명령을 주셨다"며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제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된 검찰, 부가 집중된 재벌"이라며 "(국민의 명령은) 정치 구체제도 하나 하나 뜯어고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할 것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막아서 못했던 그런 개혁과제들을 신당이 주도해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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