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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남경필 "보수신당, 朴정권이 막았던 개혁입법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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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새누리당 집단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가칭 '보수신당'에 대해 "신당은 새누리당과 달라야 한다. '새누리당 2'가 돼서는 안 된다"고 요청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상징되는 구체제 해체에도 앞장서야 한다. 즉 과거 이들이 막았던 개혁 입법을 신당이 야당과 협력해 빠르게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권 승리만을 위한 정치적 이합집산에 몰두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래야 새누리당과는 다른, 정당다운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국민이 기대를 거두고 마음을 접는 것은 한 순간임을 명심하자"고 덧붙였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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