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남경필 경기지사 “참회와 반성으로 시작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밝혀…철 지난 이념논쟁 청산도 주문

뉴스1

2016.9.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비박계 의원 34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한 것과 관련, “결단을 환영한다. 참회와 반성부터 시작하자”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 정당다운 정당을 만드는데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경계할 것들이 있다. 집권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선 안된다”며 “국민적, 시대적 임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먼저”라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신당의 집권이 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가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청산해야 될 구체제는 무엇이며 미래의 대안은 준비되었는가란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어떻게 세력을 끌어모으고 어떤 후보를 영입해 대선을 승리한다는 정파적, 정치적 계산은 나중”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반성의 기반 위에서 청산해야 될 구체제에 대해 정의하고, 그리고 그 구체제를 성실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미래비전과 대안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제 보수, 진보도 뛰어넘어야 한다”며 “철 지난 이념 논쟁에 매몰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jhk102010@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