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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남경필, 친박 원내대표 선출에 "이것이 새누리당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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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좌고우면 말고, 머리 아닌 가슴으로 행동해야"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R포럼 '남경필에게 묻는다' 토크콘서트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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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 친박(親박근혜)계 후보가 선출된 것에 대해 "이것이 새누리당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다움을 찾을 수 없고 공당이 아닌 사당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친박계 후보인 정우택 의원과 이현재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뽑았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생명을 다했다. 정치적, 법적으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비박(非박근혜)을 향해서도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라"며 "이미 버림받은 손바닥만한 기득권 안에서 무엇을 하려 하는가"반문했다.

이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를 깨닫기 바란다"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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