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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공중화장실에 ‘IoT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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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공중화장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비상벨은 이상 음원 감지장치가 있어 비명이나 폭행·구타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폭발음 등 기존에 데이터로 수집해놓은 소리 정보를 구분할 수 있다. 이상 음이 감지되면 즉시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용산경찰서 지구대 상황실과 경찰관 스마트폰으로 알린다. 경찰은 비상상황 여부를 통신 등을 통해 확인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기존처럼 시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있는 경광등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려 비상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 음원 감지장치가 연동된 폐쇄회로(CC)TV는 이미 상용화돼 있지만 비상벨과 연동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 비상벨은 정전 시에도 10시간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용산구 관계자는 “CCTV 사각지대인 실내 화장실에서 비상벨을 찾아 누를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완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사물인터넷 비상벨을 확대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른 취약장소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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