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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비정상회담’ 시즌2가 20일 첫 방송된다. 2014년 7월 첫방송된 이후 2년여 동안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의 기둥 역할을 해온 간판 프로그램이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바뀌었다. 지난해 진행된 개편 때와는 규모가 다른 탈바꿈이다.
◇뼈대는 세우고 살을 바꾸다
‘비정상회담’은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으로 이어지는 MC진과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몬디와 캐나다에서 온 기욤 패트리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을 바꿨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미국 출신 마크 테토를 제외하면 모두 새로운 얼굴이다. 국적은 인도 프랑스 중국 파키스탄 스위스 독일이다. 아시아 3명, 북미 2명, 유럽 4명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출신의 멤버는 없다.
연출진도 바뀌었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총괄해온 임정아 CP 대신 조승욱 CP가 큰 그림을 본다. 현장은 김희정 PD 대신 김노은 PD가 맡는다. 김 PD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마리와 나’ 등을 연출했다. JTBC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비정상회담’ 만들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대수술… 턴어라운드?
‘비정상회담’은 분당 최고시청률 6%를 기록한 전력이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더불어 JTBC가 개국 초반의 부진을 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비교적 심야시간인 11시에 방송됨에도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이 답보 상태에 빠지며 침체했다. 지난해 출연진을 대폭 교체했으나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방송 2년 차를 지나며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은 JTBC는 간판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 역시 공을 들이고 있다. ‘비정상회담’이 사랑받았던 기본적인 구성은 살렸다. 또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를 구상 중이다. 연출을 담당한 김노은 JTBC PD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틀은 바뀌지 않았으나 멤버들이 바뀌면서 신선해졌다”라며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는데 공을 들인 만큼 그동안 ‘비정상회담’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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