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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경북도, 내년 가뭄피해 예방 '총력'…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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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강덕우 기자 = 경북도가 내년에도 가뭄에 대비해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강수량은 611.5㎜로 평년대비 62% 수준이고 저수율은 56.3%로 평년대비 73%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 58%보다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앞으로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가뭄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고, 내년도 영농기 용수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지난 1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가뭄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현재 강수량 및 저수율이 저조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이날 최웅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와 함께 저수율이 매우 낮아 영농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경 경천저수지를 방문해 경북도의 가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국비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주민 홍보 강화로 퇴수 재활용, 논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13개 시·군 저수지 준설 70개소에 25억원을 투입해 준설을 완료했고, 23개 시·군에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83억원을 지원해 간이양수장, 관개시설, 관정 등의 사업을 추진토록 해왔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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