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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메르스 최종 환자 음성...29일 자정 공식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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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감염됐던 마지막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메르스 공식 종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35살 남성 환자가 두 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WHO의 권고대로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완치 시점으로부터 28일 이후인 오는 29일 자정을 메르스 공식 종식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마지막 메르스 환자는 80번 확진 환자로, 지난 5월 말 메르스에 감염돼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116일간 격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가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어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를 투여했고, 이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메르스 감염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 한 메르스 사태는 발생 163일 만에 공식 종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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