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달 초 신혼여행으로 중동을 들린 뒤 지난 19일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기록했고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해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습니다.
A씨의 서울 수송 당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보건당국은 A씨의 1, 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A씨를 퇴원조치 할 방침입니다.
또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한 능동감시도 해제됩니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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