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번역기는 WAT 2015의 한국어-일본어 번역기 분야에서 1위, 영어-일본어 번역기 분야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 한-일, 영-일 번역기는 WAT 2015 심사 기준인 자동평가와 수동평가 항목에서 모두 3위 내 순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네이버가 축적해온 딥러닝 기술을 기계번역에 적용해 새롭게 개발한 'Neural MT(Neural Machine Translation)' 기술을 활용했다. Neural MT 기술을 적용하면 번역 학습 단계가 간단해지면서 일부 언어세트에 대해서는 더욱 향상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 번역기는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실제 사용성도 활발해 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모바일 번역기(문장 번역기, 사이트번역기 포함)의 순 이용자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3.4배 성장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네이버는 그동안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와 고도의 기술력으로, 외국어 번역 등 언어처리에 탁월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네이버 번역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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