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 113억 예산 확보, 정책 과제 수는 지난해 보다 20% ↓120대 과제 추진
경북도가 내년도 저출생 대응 예산을 지난해 3600억원 대비 400억원 증가(11.1%↑)한 4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행복 출산 691억원 △완전 돌봄 2443억원 △안심 주거 700억원 △일·생활 균형 71억원 △양성평등 65억원 △만남 주선 분야 9억원 등이 투입된다.
우선 출산분야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74억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81억원,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194억원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친다.
돌봄 분야에는 경북도 대표 돌봄 모델인 K보듬 6000 운영에 180억원의 예산을 들인다. 24시까지 아파트 등 주거지 인근에서 아이를 돌보는 K보듬 6000 사업은 내년까지 22개 시군에 9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3억원을 들여 24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연장 운영하는 등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230억원, 청년과 신혼부부 월세 지원 171억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에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는 경력 보유 여성에게 돌봄과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돌봄 연계 일자리편의점 운영에 12억원을 투입해 2026년 6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출산 장려 아이보듬지원 사업에도 24억원,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인센티브 1억원 등이 지원된다.
양성평등 분야에는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비용 지원 30억원,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2억3000만원, 다자녀가구 이사비 지원에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다자녀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내년도에는 △우리 동네 초등방학 돌봄 운영(95억원) △어린이 보듬밥상 운영(25억원)이 신규사업으로 운영되며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14억원), 영유아 발달증진 사업(2억원), 보호출산아동 영아보호체계구축(3억원), 마을돌봄터 환경 개선(3억3000만원) 사업도 신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시설을 재생·연결해 자생공동체가 돌봄을 주도 지원하는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에 113억원을 투입해 안동시와 청도군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다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등에서 도민 삶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2026년 저출생 대응 정책 과제 수는 지난해 보다 20%(150대 과제) 줄인 120대 과제로 추진된다.
2025~2026년도 경북도 저출생 대응 과제 및 예산 운영 비율 대조표./자료제공=경북도 |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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