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류진, 공황장애·불안 증세 고백…"정신과 진료는 필수"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원문보기

류진, 공황장애·불안 증세 고백…"정신과 진료는 필수"

서울맑음 / -3.9 °
배우 류진이 심리 상담을 받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배우 류진이 심리 상담을 받았다./사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배우 류진이 심리 상담을 받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갱년기 남편과 대화가 안 통하는 이유(결혼 20년차, 심리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류진은 "집, 일, 친구, 나이, 몸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심리 상담사를 찾았다.

류진은 상담 전 문진표를 작성하며 '집중력 저하, 불면, 소화장애, 우울, 불안, 초조, 외로움' 등을 겪고 있다며 해당 항목에 체크했고 '현재 가장 힘들고 괴로운 것'으로 몸 상태와 일적인 문제를 꼽았다.

류진은 심리 상담사와 만나 "불과 일주일 전에 촬영을 하다가 감정적으로 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갑자기 거기서 띵하더라.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났다. 그래서 '대본을 달라'고 해서 대본을 봤는데 대사가 너무 다른 것 같았다. 그래서 내 대본을 확인해보니 똑같더라. 그냥 내 머릿속에서 날아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외모적으로도 나이가 들면서 화면을 보면 실망스럽다. 벗어나고 싶은데 가장이니까 못 벗어난다. 또 하나는 제가 인천으로 이사를 가면서 차가 막히니까 공황장애 같은 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상담사는 "사실 검사표 보고 '지금까지 어떻게 견디신 건가' 생각했다. 정신과 진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보인다. 뭔가를 계속 참고 억제하고 누른다. 견뎌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류진은 "나도 항상 했던 생각이다. 내가 어렸을 땐 모든 일에 다 참고 어디서 갇혀있는 것도 버티고 했다. 화가 나는 일도 참다가 어쩌다 한 번씩 폭발한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훨씬 못 참는 것 같다"고 했다.

상담사는 류진에게 "부정적 기운이 너무 익숙해져버렸다"며 "'크게 잘못되면 어떡하지' 이 불안의 밑으로 내려가면 더 밑선에는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부정과 긍정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선택의 문제라 긍정을 불러내야 한다"고 했다.


류진은 상담을 마친 후 "마음이 다 간파된 느낌"이라며 "변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정신과 진료는 가서 상담을 받아봐도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