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조 추첨이 치러지며 우리나라의 경기 일정도 가닥이 잡혔죠.
아직 6개월이나 남은 경기지만 벌써 아쉬움과 걱정이 오가는 곳, 바로 '치킨집' 입니다. 함께 보시죠.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 대표팀! 일단 조별리그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지는데요 내년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1차전, 6월 19일 멕시코와, 그리고 6월 2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시차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오전 10시-11시 사이에 경기가 치러지는 셈입니다.
축구, 특히 월드컵 하면 퇴근하고 삼삼오오 모여 치킨 뜯으며 대~한민국 응원하는 맛인데...
우리도 아쉽지만, 벌써부터 치킨집 사장님들도 한숨이 깊습니다.
조추첨이 끝나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오전 시간에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전 시간이라 보쌈집은 가능할지도? 라는 댓글도, 지난 월드컵 때 대목이었는데 아쉽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실제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은 우리 시각으로 딱, 야식 먹기 좋은 밤 10시쯤 열렸죠.
당시를 살펴보면,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렸던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치킨 전문점들은 상대적인 호황이었고요, 월드컵 당일 매출도 치킨집 브랜드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전월 대비 1.4배~2배씩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몇년만의 대목을 놓치는 셈이니 치킨집 사장님 입장에선 아쉬울 법도 합니다.
일단 중요한 건, 우리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 보여준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응원할 방법을 찾지 않을까요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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