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게 비상계엄 협력을 요청했다고 특검이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추 의원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밤 2분 5초간 통화하며 '계엄이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국정이 마비돼 계엄을 선포한다면서, 계엄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이같은 통화 내용을 당시 원내대표실에 있던 의원들에게 공유하지 않았다며, 불법 비상 계엄에 동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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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