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에 나서며 '8대 악법 대국민 포기선언하라'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이날 무제한 토론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나경원 의원에게 심사 법안과 무관한 토론을 멈춰달라 요청했지만 나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자 마이크를 껐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무제한 토론 종결 요청을, 국민의힘에서 무제한 토론 개시를 요청하며 항의하는 모습.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에 나서며 '8대 악법 대국민 포기선언하라' 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무제한 토론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나경원 의원에게 심사 법안과 무관한 토론을 멈춰달라 요청했지만 나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자 마이크를 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선 무제한 토론 종결 요청을, 국민의힘에서 무제한 토론 재개를 요구하는 등 여야 정국이 급랭한 모습을 보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한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입법 등의 취지를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이날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항소포기' 손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
나경원 의원의 무제한 토론 개시에 일부 여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고 있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심사 법안과 관련한 토론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 |
우원식 국회의장과 나경원 의원이 발언 내용을 두고 법안과 관련이 '있다' '없다'로 언쟁을 벌이고 있다. |
마이크를 끈 우원식 의장. 무제한 토론 종결을 요구하는 민주당과 토론 재개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치하고 있다. |
여당 의원의 항의에 받아치는 나경원 의원. |
급랭한 여야 기류. |
나경원 의원이 목을 축이는 모습.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손팻말을 내걸며 항의하고 있다. |
생각에 잠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
피켓 내건 국민의힘, 얼어붙은 정국. |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