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활용 촉진 법제 개선 토론회 등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
33개 기관 전문가 참여…위성활용 R&D 성과 확산 방안도 논의
33개 기관 전문가 참여…위성활용 R&D 성과 확산 방안도 논의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우주항공청은 지난해 5월 27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마련한 임시청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뉴스페이스 시대에 위성 운영·활용 분야에서도 민간사업자 지위를 더 명확히 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위성 운영·활용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위성활용 촉진 법제 개선 토론회'와 '위성활용 연구개발 성과확산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3개 기관에서 약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위성활용산업 활성화 법제 개선에 관한 논의를 시작으로 2025년도 연구개발 성과확산 공유까지 산업정책과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세션 1인 위성활용 촉진 법제 개선 토론회에서는 우주항공청 위성활용산업 진흥 정책의 일환인 '위성활용촉진법(안) 입법 방향'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위성활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우주항공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해 위성운영과 위성활용에 관한 민간사업자 지위를 명확히 하고, 진흥기관의 지정 등 위성활용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션 2인 위성활용 연구개발 성과확산 공유회에서는 우주항공청이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 지원체계 개발사업'과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에 관한 올해 성과 공유와 향후 민간 확산 및 상용화 연계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국가 위성정보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들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나온 약 15만건 규모의 빅데이터 AI 학습 데이터셋(2023년부터 총 78만건)을 일반에 공개했다. 2026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의 위성영상 활용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연구자와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라며 "위성활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를 지원할 정책"법제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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