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유명 아이돌 러브콜 끊이지 않는 이유…대세 신인들 흥행 공식 '유재필' [인터뷰②]

텐아시아
원문보기

유명 아이돌 러브콜 끊이지 않는 이유…대세 신인들 흥행 공식 '유재필' [인터뷰②]

속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무제한 토론' 돌입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유재필/ 사진 제공=FNC

유재필/ 사진 제공=FNC



유재필이 맡으면 뜬다. MC 유재필과 손잡고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딘 그룹들이 연이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그맨 유재필과 최근 서울 성동구 FNC엔터테인먼트 성수 사옥에서 만났다. 유재필은 지난 2015년 S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하던 그는 최근 아이돌 쇼케이스 MC로 활약하고 있다.

'쇼케이스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유재필은 여러 아이돌의 컴백 현장에 함께했다. 이 가운데 데뷔 때부터 지켜본 아티스트들에게는 각별한 애정이 있다. 유재필은 "막 시작했을 때를 아니까 신기하게도 더 애착이 간다. 그 친구들의 노래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거나, 좋은 성과를 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재필/ 사진 제공=FNC

유재필/ 사진 제공=FNC



킥플립과 유재필은 벌써 세 차례 호흡했다. 지난 1월 킥플립의 데뷔 쇼케이스 때부터 지난 9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까지 함께한 유재필은 "이번 컴백 이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계훈이 오랜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는데, 팬이 늘어나는 게 보이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투어스 역시 첫걸음을 뗄 때부터 지켜본 그룹이다. 투어스 멤버들은 더 즐거운 쇼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유재필에게 조언을 구하며 부단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마치 개그맨처럼 고민하고 연습하더라. 요즘엔 오히려 내가 배워야 할 정도로 예능을 잘한다"며 감탄했다.

일본 현지화 그룹으로 3년간 활동하던 앤팀의 한국 데뷔도 함께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은 유재필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앤팀은 한국 데뷔 앨범을 발매 첫날에만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유재필은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쇼케이스 말미에 전했다. 멤버들도, 팬들도 정말 좋아했다. 실시간으로 프롬프터에 뜨는 걸 보고 마지막 개인 소감 직전에 그 소식을 전달했는데, 그 순간 소름이 돋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만든 성과는 아니지만, 그런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누군가의 행복을 축하해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데서 오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