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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공지…2차 피해 예방 소개

OBS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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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공지…2차 피해 예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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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에서 3천370만개 계정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노출이란 표현을 유출로 바꾸고 2차 피해 예방법 등을 재공지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3천3백만개가 넘는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수정 공지를 내놨습니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고객의 카드와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와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불안 심리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사태를 결합한 신종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쿠팡도 피해 예방에 대한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쿠팡을 사칭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해당 문자는 삭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메시지는 112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인지 확인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쿠팡 배송기사는 배송 또는 회수와 관련해 주소지 진입이 어렵거나 회수할 상품이 없는 등 예외적 사항을 제외하고는 직접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쿠팡 배송지 주소록에 공동주택·공동현관 출입번호를 입력했다면 변경을 권장했습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유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