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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잘린 것 같다" 저격 당하더니…살라, 결국 '리버풀 전설' 겨냥했다 "계속 나를 공격하겠지"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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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잘린 것 같다" 저격 당하더니…살라, 결국 '리버풀 전설' 겨냥했다 "계속 나를 공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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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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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모하메드 살라가 최근 계속해서 자신을 비판하던 제이미 캐러거를 언급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인 살라는 현재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52경기 34골 23도움을 기록하면서 '2025 발롱도르' 4위에 오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도움왕 동시 수상자의 급격한 부진에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있다.

공식전 19경기 5골 3도움으로 기록 자체가 '최악'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 내용적으로 좋지 못하다. 경기 영향력이나 골 결정력, 수비 시의 압박 타이밍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물론 공격 포인트 역시 살라에게 기대되는 정도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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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리버풀도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기력이 나오는 중이다. 결국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살라는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가 가장 적극적이다. 캐러거는 살라에 대해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살라가 매주 선발로 나서는 시대는 끝났다", "살라의 다리가 간 것 같다", "살라는 경기 최우수 선수를 받았을 때만 입을 연다. 그가 리더 중 한 명이라면 팀을 위해 나서서 이야기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통해 살라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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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에 살라가 대응했다. 영국 '트리뷰나'가 7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내일 또 캐러거가 나를 공격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만약 다른 구단이었으면 모두가 언론 앞에서 선수를 보호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 앞에 놓여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살라는 이어서 "내가 PL에 온 이후 이 세대에서 나보다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사람은 없다. 전체를 다 따져도 말이다"라고 밝히면서 본인을 둘러싼 여론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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